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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100인에 오픈AI 신기능 보여준 샘 올트먼…"韓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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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픈AI 빌더랩 서울' 행사
올트먼이 직접 '실습형 이벤트'로 진행

올트먼 CEO가 직접 오픈AI의 신기능 시연

올트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면담

2023년 인연 맺었던 韓 스타트업 10개 기업 초청

개발자 100인에 오픈AI 신기능 보여준 샘 올트먼…"韓시장 확대" 4일 열린 ‘오픈AI 빌더랩 서울’ 콘퍼런스의 한 참석자가 찍은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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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CEO)가 등장하는 ‘오픈AI 빌더랩 서울’ 콘퍼런스가 열리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 이른 아침부터 패딩과 청바지 차림의 AI 개발자들이 속속 들어섰다. 콘퍼런스 시작 전 올트먼 CEO는 호텔 도착 즉시 22층 행사장으로 올라갔다.


이날 콘퍼런스는 올트먼 CEO가 우리나라 AI 기업 대표와 최고기술책임자(CTO)급 개발자들 100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도 참석했다. 올트먼 CEO는 콘퍼런스 직전 최 회장과 면담한 후 소감에 대해 "훌륭했다(wonderful)"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I를 활용한 개발과 혁신을 도와주는 실습형 이벤트’ 방식으로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세 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픈AI 리더십팀은 큰 화면을 띄워놓고 시연하며 참가자들에게 ‘오픈AI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사용자 사례별로 최적의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펼쳤다.


올트먼 CEO는 한국 시장 확대 방침을 묻는 참석자의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올트먼 CEO는 "한국은 반도체, 에너지 등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강력한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콘퍼런스 중 올트먼 CEO가 직접 오픈AI의 신기능을 시연하려 했으나 오류 탓에 신기능 소개를 영상으로 대체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개발자 100인에 오픈AI 신기능 보여준 샘 올트먼…"韓시장 확대" 4일 열린 ‘오픈AI 빌더랩 서울’ 콘퍼런스의 초청장

IT업계 관계자는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오픈AI의 API를 이용해 자사 서비스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라며 "쉽게 말해 챗 GPT 대화 기능을 다른 서비스에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픈AI 리더십팀이 실시간 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보여주고,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올트먼 CEO는 콘퍼런스에서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의 인연도 이어갔다. 행사에는 2023년 오픈AI가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추진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10개 스타트업 대표 및 개발자들이 초청됐다. 에이슬립, 클라이원트, 디케이메디인포, 마리나체인, 넥스트페이먼츠, 나인와트, 런코리안인코리안, 튜링, 와들, 위레이저가 포함됐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메일을 통해 AI산업에 대한 질문을 미리 보냈다"며 "딥시크로 인해 AI 생태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라 이번 콘퍼런스가 기대된다"고 했다. 스타트업 외에도 네이버 클라우드 등 대기업 개발자들도 행사에 초청됐다.


올트먼 CEO는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되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의 기자간담회에도 등장한다. 정 대표는 빌더랩 행사 이후 카카오의 AI 관련 방향성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양사 간 협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개발자 100인에 오픈AI 신기능 보여준 샘 올트먼…"韓시장 확대"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오픈AI는 올트먼 CEO 방한을 계기로 스타트업들을 자사 생태계에 포함하는데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대에선 AI 연구원 주관으로 오픈AI 초청 행사가 열린다. 서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미 참가 신청을 받았다. 행사는 선정된 학생만이 참석하는 비공개 일정으로 꾸려지며 오픈AI 임원진이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대는 일정 공지를 통해 "참석자는 최신 오픈AI 모델에 대해 알아보고 오픈AI 리더십으로부터 AI 환경에 대한 관점을 직접 들을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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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트먼 CEO는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같은 AI 안전성 감시 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AI 반도체 직접 개발 의지도 밝혔다. 이번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 SK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어 반도체 분야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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