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레고그룹은 넷플릭스 및 투모로우 스튜디오와 손잡고 넷플릭스 시리즈 '원피스'를 테마로 한 레고 세트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레고그룹이 아시아권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만화가 오다 에이치로 원작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소년 몽키 D. 루피가 밀짚모자 해적단 동료들과 함께 해적왕이 남긴 최고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나서는 내용이다. 넷플릭스와 투모로우 스튜디오가 제작한 실사판 시리즈는 첫 시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진입해 8주간 머무르며 인기를 끌었다. 영화 평론 매체 로튼 토마토에서는 관객 점수 95%를 달성하며 긍정적인 평가 속에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레고그룹은 아시아권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제품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레고그룹과 넷플릭스, 투모로우 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원피스'의 주요 장면과 상징적인 요소들을 구현한 레고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에는 레고 미니피겨로 재탄생한 대표 캐릭터들과 함께 팬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원피스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포함된다.
레나 딕센 레고그룹 핵심 사업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레고와 애니메이션의 세계가 만나는 매우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넷플릭스 및 투모로우 스튜디오와 함께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했다. 레고 원피스 시리즈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레고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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