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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씨어스, 국내 최초 심전도 보험수가 획득…"병원 효율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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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3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대웅제약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국내 최초 심전도 감시 보험수가 획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현재 씽크는 10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준종합병원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심장내과·신경과·호흡기내과·외과·응급의학과·암병동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입원 환자의 건강 관리를 최적화하고 의료진은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에 대해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 우리나라는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돌입했다.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 관리, 예방, 예측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질환 예측, 예방, 치료,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환자 맞춤형 건강 관리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켜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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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심전도 측정 시스템, 기존 필립스 대비
가격은 2분의 1, 무게는 5분의 1로 줄어
환자·간호사 편의성 증대…병원 효율성도↑

대웅제약·씨어스, 국내 최초 심전도 보험수가 획득…"병원 효율 개선 기대" 3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웅제약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국내최초 심전도 감시 보험수가 획득 기자간담회'에서 연사들이 발표 후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 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강대엽 씨어스테크놀로지 부사장. 사진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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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필립스의 심전도 측정 시스템 알고리즘이 잘못됐다는 것을 의사 생활 30년만에 처음 알게 됐습니다. 환자의 뒤척임이나 이동으로 인해 생기는 '시그널 로스(신호 소실)'까지 더해 계산하다 보니 정확한 값을 못 구하는 것이었는데 대웅제약·씨어스테크놀로지가 만든 씽크의 심전도 측정 시스템은 로스값을 제외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했죠."


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3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대웅제약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국내 최초 심전도 감시 보험수가 획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입고 붙인 채 환잔 진단·병증 추적하는 씽크…"병원 효율 올라갈 것"

대웅제약이 만든 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환자의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혈압 등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AI(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뒤 의료진에게 전달해주는 서비스다. 이 씽크 시스템에 이번 보험수가 획득 대상 제품인 웨어러블(입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씨어스테크놀로지)를 비롯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애보트),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스카이랩스) 등 다양한 기업의 헬스케어 기기가 접목돼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대웅의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한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이제는 평소 축적한 건강 데이터로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도입,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씨어스, 국내 최초 심전도 보험수가 획득…"병원 효율 개선 기대" 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씽크 임상 결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임 교수는 이날 30년간 의료 현장에서 느낀 기존 심전도 측정 장비의 한계와 씽크 시스템의 편리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씽크가 현재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필립스의 시스템보다 신호의 품질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임 교수는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필립스 시스템과 씽크의 부정맥 감지율, 신호 품질(신호잡음, 손실비율) 등을 비교한 실험을 진행했다.


임 교수는 "필립스의 시스템은 환자의 몸에 5개의 패치를 붙이고, 환자가 움직일 때 마다 전선이 쓸리면서 '신호 노이즈'가 생긴다"며 "반면 씽크는 100g도 안 되는 패치를 사용해 신호잡음과 손실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고 했다. 임 교수는 씽크 도입으로 병원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교수는 "간호사들의 업무 중 60% 이상이 환자의 바이탈(생체 활력 징후)을 체크하고 관리 시스템에 입력하는 데 들어간다"며 "씽크 시스템은 이같은 비효율을 줄이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해 간호사들이 환자를 간호하는 데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보다 간결해진 씽크의 시스템이 필립스 대비 2분의 1가격 정도로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심전도 보험수가 획득한 씽크, 혈압·혈당 등 생태계 확장한다

이날 미디어간담회 자리에 함께한 이영신 씨어크테크놀로지 대표는 "씽크는 특히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이 가능해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며 "현재 전공의와 간호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환자 관리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이제 의료기관에서는 씽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보험수가 획득은 씽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씨어스, 국내 최초 심전도 보험수가 획득…"병원 효율 개선 기대"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씽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이번 씨어스테크롤로지의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을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를 씽크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현재 씽크는 10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준종합병원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심장내과·신경과·호흡기내과·외과·응급의학과·암병동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입원 환자의 건강 관리를 최적화하고 의료진은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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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에 대해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 우리나라는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돌입했다.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 관리, 예방, 예측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질환 예측, 예방, 치료,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환자 맞춤형 건강 관리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켜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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