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체 공정 안정화 및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실적 순항이 기대되는 한화오션의 주가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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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10시43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3.70%)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됐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2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늘고, 영업이익은 16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특히 해양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높은 환율에 따른 계약가 상승효과를 봤다.
이날 신영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적자수주 탈피, 공정 안정화에 따른 전환세를 보여준 첫 주자에 불과하다"며 "실적 동력이 가득한 올해 즐길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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