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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몸값 3개월만 2배 뛰나…"58조 자금조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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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3400억달러 전망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투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400억달러(약 57조84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를 통해 오픈AI 기업 가치는 3400억달러(약 491조6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오픈AI 몸값 3개월만 2배 뛰나…"58조 자금조달 논의"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에서 대담을 갖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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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번 투자를 주도하면서 150억~250억달러(약 21조6900억~36조1500억원) 규모 투자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금액은 다른 투자자로부터 유치할 계획으로, 소프트뱅크가 투자자를 모으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소식통은 논의가 아직 유동적이며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오픈AI가 소프트뱅크 등과 공동 투자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쓰일 예정이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에 약 180억달러(약 26조28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금액은 사업 운영에 쓰일 것으로 WSJ는 예상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10월 66억달러(약 9조543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570억달러(약 227조220억원)로 인정받았다. 불과 3달 만에 기업가치가 2배로 뛴 것이다.


데이터 제공업체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AI가 기업가치를 3400억달러로 인정받게 되면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된다. 또 WSJ는 400억달러 규모 자금조달은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오픈AI는 2023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100억달러를 유치하며 단일 투자액으론 최대 액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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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작년 10월 오픈AI에 5억달러를 투자하고, 11월엔 오픈AI 직원들의 공개매수를 통해 오픈AI 주식을 15억달러 규모로 매입했다. WSJ는 이번 협상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 회장 간 관계가 빠르게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손 회장이 AI 산업 투자 수단으로 오픈AI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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