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이 2년간 43만 시간 이상 연장 근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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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3년~2024년(10월 말까지) 반도체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총 22건의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이 제도로 2023년(7건) 1358명(중복 포함)을 대상으로 19만5552시간, 2024년(15건) 1658명(중복 포함)을 대상으로 23만8752시간의 특별연장근로가 진행됐다.
이외 반도체 기업 중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LX세미콘은 1회 특별연장근로가 승인됐으며, SK하이닉스는 특별연장근로가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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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장근로는 특별한 사정에 의해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 근로시간을 초과해야 할 경우 노동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 절차를 거쳐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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