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설 연휴에 1월 수출 감소 불가피…정부 "다음달 비상 수출 대책"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이달 20일까지 수출 5.1%↓
1월 조업일수 전년 대비 4일 적어
무역금융 차원 비상수출대책 마련·추진

1월 수출 실적이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에 감소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무역금융 확대 등을 담은 비상수출대책을 다음 달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1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줄었다.


수출 감소는 조업일수가 부족한 탓이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4.5일로 전년 동기(15.5)일 보다 하루 적다.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


설 연휴에 1월 수출 감소 불가피…정부 "다음달 비상 수출 대책" 부산항에 정박중인 컨테이너선에 화물이 쌓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AD

1월 월간 수출 실적도 조업일수 부족 등에 따라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올해 1월에는 설 연휴가 작년(2월9~12일)과 달리 1월에 있고, 연휴 기간이 임시공휴일(1월27일)을 포함 총 6일 지속되면서 1월 조업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대폭(4일) 감소한다"며 "여기에 중국 춘제(1월28일~2월4일)과 베트남 뗏(1월25일~2월2일)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의 연휴로 인한 수입 수요 감소도 발생해 1월 수출은 일시적인 둔화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출은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왔는데 올해 1월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우 16개월 만에 감소하게 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수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역대 최대 규모인 무역보험을 지원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비상수출대책을 올해 2월 추가로 마련해 대응하기로 했다.


AD

산업부는 지난 8일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2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 대책에는 무역금융 확대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가 대책에는 단기적으로 충격을 줄이기 위한 무역금융 차원의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추가 대책이 시행되면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에 1월 수출 감소 불가피…정부 "다음달 비상 수출 대책"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