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우리아이들병원 방문…명절 진료체계 점검

의료진 격려 및 환자 쾌유 기원도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윤 국회 보건복지위원이 지난 26일 서울 구로구 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과 환자들을 격려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들은 이날 병원을 방문해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과 백정현 병원장, 김장식 행정실장, 길현수 행정부장, 이승은 간호부장의 안내로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후에는 병동과 외래 진료 현장을 방문하여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설 연휴에도 병원을 떠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위로를 전하며, 연휴 기간에도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병원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위원장은 "설 연휴에도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진료를 이어가는 의료진의 사명감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아 진료 체계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도 "이번 방문을 통해 소아 환자와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이 헌신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소아 의료 환경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연휴 기간에 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아주신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병원을 직접 방문해 주신 것은 국회 차원에서 처음 있는 일로, 그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된다"며 "저희 병원은 앞으로도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할 것이다. 소아 진료체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은 연휴 기간 매일 약 40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출근해 하루 평균 600~70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