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직·전직 그만, 열심히 살려구요"…금배지 접고 연장 든 '목수 류호정'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목공 학원 다니다 취업”…근황 공개
“틈틈이 뉴스도 봐…열심히 살아보려 한다”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이 목수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류 전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 즈음 공유하는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작년에 기술을 배우러 목공 학원에 다니다가 취업했다”면서, 경기 남양주에 소재한 인테리어·가구 회사의 명함에 ‘목수’로 표기된 사진도 공개했다.


"이직·전직 그만, 열심히 살려구요"…금배지 접고 연장 든 '목수 류호정' 목수로 전직한 근황을 공개한 류호정 전 의원. SNS.
AD


아울러 공방에서 제작 중인 가구 옆에 사다리를 놓고 작업 중인 모습을 사진에 담아 글과 함께 올렸다.


그는 “회사에서는 경력으로도 나이로도 막내 목수라서, 배울 게 많아서 퇴근 후에도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직·전직 그만, 열심히 살려구요"…금배지 접고 연장 든 '목수 류호정' 목수로 전직한 근황을 공개한 류호정 전 의원. SNS.

류 전 의원은 “실내 인테리어 시공, 고급 원목가구 제작에 특화된 회사”라며 “원목을 가공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목공방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무라는 소재는 자연 그 자체라 나는 휴식 공간에 목재가 많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데, 요즘 현장을 따라다니며 인테리어와 원목의 결합으로 주거공간이 한층 더 편안하고 고급스러워지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연락 주시면 성심껏 상담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 전 위원은 “틈틈이 뉴스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 가지며 바라보고 있지만, 이제 전직과 이직은 그만하고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직·전직 그만, 열심히 살려구요"…금배지 접고 연장 든 '목수 류호정' 개혁신당 시절의 류호정 전 의원 연합뉴스

류 전 의원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게임회사에 취업했고, 사내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다 퇴사했다.


이후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을 거쳐 1번에 배정됐다. 그 뒤 정의당이 비례대표 5석을 얻으면서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류 전 위원은 2023년 12월 당내 청년 의견그룹인 ‘세번째권력’, 금태섭 전 의원과 손을 잡고 ‘새로운선택’ 창당을 선언했다. 지난해 1월에는 정의당 탈당 절차를 밟으면서 의원직을 내려놨다.



같은 해 2월 개혁신당에 합류, 22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 공천을 받았으나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출마를 포기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