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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조 회복한 고영, 좋아질 일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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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토막 났던 고영 주가가 올해 들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앞서 고영은 뇌수술용 의료 로봇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인허가받았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고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에 참여해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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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주가 90% 이상 상승
뇌수술용 의료로봇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기관 486억원 누적 순매수…주가 반등 주도

지난해 반토막 났던 고영 주가가 올해 들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술용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가가 고영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영 주가는 올해 들어 93.2%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6.8% 오른 것을 고려해도 시장 대비 수익률은 86.4%포인트(P)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1조760억원으로 뛰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800억원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국내 기관 투자가와 개인이 올해 들어 각각 486억원, 307억원어치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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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은 3차원(3D) 검사장비 제조업체다. 전자제품과 반도체 생산용 3D 정밀측정 검사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을 3차원으로 측정해 검출하는 장비다. 신규 사업으로 3차원 측정 및 로봇 분야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고정밀 영상 유도 수술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액 1518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59% 감소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한해 동안 주가는 50%가량 하락했다. 2023년 말 1만6550원에서 8110원까지 내렸다.


올해 들어 주가는 반등했고 2023년 말 수준까지 회복했다. 앞서 고영은 뇌수술용 의료 로봇(Geniant Cranial)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허가받았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고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에 참여해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국내 주요 병원이 연이어 도입해 파킨슨병, 뇌전증 등 고난도의 뇌질환 수술에 사용되며 정밀도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내비게이션과 로봇 시스템을 결합해 수술 성공률과 정확도를 높였다. 환자의 통증 및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여 예후를 개선하면서 뇌수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 FDA로부터 승인받은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은 '카이메로(KYMERO)'의 글로벌 버전인 '제니언트 크레니얼'이라는 제품이다. 인공지능(AI) 학습기능을 이용해 의료 영상을 분석, 수술 경로를 최적화하며 수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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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카이메로는 누적으로 500차례 이상의 성공적인 뇌수술 기록을 달성함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올해 상반기 중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일본에서도 5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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