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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미세먼지 '나쁨'…평년 웃도는 따뜻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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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도 미세먼지 '나쁨'…평년 웃도는 따뜻한 날씨 추위는 주춤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21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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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2일 서울, 인천, 경기, 강원영서,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당 50㎍ 초과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대기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가동 시간을 변경·조정하는 등 저감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국민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내일은 우리나라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서풍이 계속 불어 들면서 오전 중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미세먼지는 금요일인 24일에야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22일 기온은 평년을 웃돌아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와 부산 등 영남은 대기가 건조해 불이 나기 쉬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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