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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7주년' 진에어 "안전운항, 존재 근간이자 최우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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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LCC, 인정 넘어 존중받는 항공사로"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21일 "안전 운항은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근간이자 최우선 가치"라고 말했다.


'창립 17주년' 진에어 "안전운항, 존재 근간이자 최우선 가치" 21일 서울 등촌동 본사에서 열린 진에어 17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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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행사에서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와 안전을 회사의 문화로 내재화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에어는 안전경영 측면에서 모기업 대한항공의 정비 역량을 공유해 항공기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8회 연속 재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 운항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박 대표는 통합 LCC의 비전에 대해서는 "통합을 통해 2년 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최첨단 항공기로 구성된 기단과 안정된 운항 시스템을 보유한 LCC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한 팀으로, 하나의 목표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업해 진에어만의 문화와 실력을 갖추고 인정을 넘어 존중받는 항공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에 따라 진에어는 아시아나 계열 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합쳐 통합 LCC로 출범한다.



이날 행사는 창립 17주년 기념 발자취 영상 시청, 장기근속·모범 직원 대상 표창장 수여, 창립 기념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에어는 현재 31대의 항공기로 국내외 60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초 연간 탑승객 수 1100만명을 돌파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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