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금·이차보전금 늘려 지원대상 확대
최대 5000만원까지 저금리로 대출 가능
경기도 안성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시가 예산을 출연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차보전은 소상공인 대출에 대해 1년차 3%, 2년차 1.5%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난해 9억원보다 1억원 늘린 1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차보전금도 1억8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1억원 늘렸다.
안성시에 사업장을 두고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은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성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협약 금융기관 및 특례보증 제한업종 등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성지점, 안성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특례보증 확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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