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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와 관련해 "우리는 국제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나는 덴마크가 함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유지하는 데 큰 비용이 든다"면서 "그린란드 사람들도 덴마크에 행복하지 않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남이 최근 그린란드에 방문한 것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우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그린란드는 국제안보를 위해 필요하다. 그 주변에 중국 선박과 군함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덴마크 미국 대사를 지명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바 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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