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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상 회계기준원장, 한국인 최초 PIOB 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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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준 부합 감독…韓위상 강화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공익감독위원회(PIOB)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 원장이 이달부터 PIOB 위원을 맡는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PIOB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와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제정하고 개정하는 국제감사인증기준과 국제윤리기준이 공익에 부합하는지를 감독하는 국제기구다. IAASB와 IESBA 위원의 선임 과정 전반을 관할한다.


이 원장은 "앞으로 IAASB와 IESBA가 만드는 국제 감사, 인증, 윤리, 독립성 기준이 공익에 부합하고 봉사하도록 잘 감독하겠다"라며 "또한 지속가능성, 회계 부정, 계속법인, 공익단체 그리고 정보기술 등 현재 주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현안에 한국 회계업계를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이 원장이 PIOB 위원에 오르면서 우리나라 회계 및 감사 업계의 세계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공익을 위한 국제 기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상 회계기준원장, 한국인 최초 PIOB 위원 선임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 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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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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