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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승자는 삼성물산…"차별화 통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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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26표 중 675표(65.8%) 얻어
조합원 100% 한강 조망…파격적 이주비 혜택
압구정·성수 시공권 경쟁 판도 바뀌나

건설업계 1·2위가 맞붙어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쳤던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로 업계 1위 자존심을 지키면서, 동시에 알짜 입지인 '한남뉴타운'에 진출하게 됐다. 현대건설이 바로 옆 한남3구역을 따낸 것을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것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득표율 65.7%' 압도적 표 차이, 비결은
한남4구역 승자는 삼성물산…"차별화 통했다"(종합)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조감도. (제공=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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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18일 오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총투표수 1026표 가운데 65.7%인 675표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335표, 기권 및 무효표는 16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그간 한남4구역에 입찰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경쟁 과열을 우려한 조합이 본입찰 전 개별 홍보활동을 금지했을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다. 본입찰 이후에도 경쟁이 과열되자 관할구인 용산구청이 시공사를 불러 경고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이 승기를 잡은 것은 한남3구역과의 차별화를 원한 조합원들의 표심이 삼성물산으로 쏠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에 삼성물산보다 낮은 공사비·공사 기간을 제시했지만 바로 옆 한남3구역을 이미 수주해 고민하는 조합원들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을 수주할 때 제시한 현대백화점 입점 등 공약이 무산되고, 업도 1년가량 지연되면서 그걸 지켜본 한남4구역 조합원들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 조합원(60대·여성)은 "한남3구역 주민들은 2차선 좁은 도로를 하나 놔두고 교류하던 동네 사람들"이라며 "삼성물산이 돼야 한남3·4구역 모두 경쟁적으로 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른 조합원도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을 배려하기 위해 한강변 조망 등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단지명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조합원 100% 한강조망 제안
한남4구역 승자는 삼성물산…"차별화 통했다"(종합)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랜드마크 타워.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한강변에 전면 배치되는 4개 동은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마치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랜드마크 타워로 만든다. 조합원 1153명 모두 한강 조망을 확보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1만2000평 규모로 설계했다. 한남뉴타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공사비는 1조5695억여원(평당 938만3000원), 총 공사 기간은 58개월을 제시했다.


파격적인 금융 혜택도 내걸었다. 조합원 분담금 상환을 최장 4년 유예하고, 최저 이주비 12억원을 보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사업비는 총 3조원 규모로, CD금리+0.78% 고정금리를 제시했다. 일반분양 물량도 늘려 조합원의 추가 분양 수입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남4구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별적인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약속드렸던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 동, 총 2331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에 위치한 강북권 노른자 땅인데다 공사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해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혀왔다. 특히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한남뉴타운 중 사업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잠실 우성서 GS건설과 맞붙을 듯…압구정 진출 한발 다가가나

한남4구역의 결과는 건설업계에서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건설업계 1·2위가 15년 만에 맞붙은 데다, 시공권 수의계약이 대부분이었던 정비업계에서 오랜만에 이뤄진 경쟁 구도였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어질 주요 단지 수주전의 전초전으로도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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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업계 1위 자존심을 지키면서 앞으로의 시공권 경쟁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당장은 올해 3월에 있을 송파구 잠실 우성 재건축에서 GS건설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압구정·성수·목동 등 대형 정비사업지도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다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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