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기부 사업 발굴 및 답례품 경쟁력 강화 필요”
충남 천안시의회 이지원 의원이 15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정 기부 도입과 답례품 경쟁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기부금 규모는 총 2억 5300만 원으로 도시 규모에 비해 미미한 실적”이라면서 “주민 복지사업과 시 홍보를 위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남 서천군의 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이나 전남 곡성군의 소아과 만들기 사업처럼 기부자가 응원하고 싶은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지정 기부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지정 기부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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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품에 대해선 “최근 대전시 기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답례품 선택의 절반 이상이 성심당 빵 상품권이었다”라면서 “특산품 외에 지역 명소 상품권이나 관광이용권 등을 답례품에 포함한다면 기부자가 직접 천안에 방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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