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천 등 5곳 투입·재해 예방 목적
전라남도는 지방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제방 유실 등 피해가 대형화하면서 재난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전남도는 재해위험이 높은 지방하천 구간 중 정비가 시급한 곳을 선정해 정부에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비 예산 지원을 지속해서 요청 중이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나주 영산천(19억 원), 만봉천(19억 원), 신광천(12억 원), 보성 복내천(10억 원), 담양 대덕천(10억 원) 등 총 5개 사업에 투입된다.
전남도는 확보한 예산을 1월 중 해당 시군에 교부해 우기철 이전까지 시급한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사업 공정 관리와 지도·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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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25년 본예산에 지방하천 정비사업으로 1천143억 원(59개 지구)을 편성, 상반기에 60% 이상 집행해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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