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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 협상 타결 임박…"최종 조율 거쳐 이르면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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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15개월 전쟁 종착점 눈앞
트럼프 취임 직전 타결 여부 주목
33명 인질·1000명 수감자 풀려난다
이스라엘 극우파 반대여론 막판 변수…네타냐후 설득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15개월간 지속된 전쟁을 종식할 수 있는 합의가 이르면 14일(현지시간)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 타결 임박…"최종 조율 거쳐 이르면 오늘 발표"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장 세력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4일 가자지구 북부 슈자이야 지역의 한 주택을 강타한 이스라엘 공습 이후 파괴 상황을 팔레스타인 주민이 확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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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장, 미국 행정부 특사, 카타르 총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휴전 회담이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합의안이 양측에 전달돼 구체적 내용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논의 중인 협상안은 '단계적 휴전안'으로, 1단계에서 42일간 일시 휴전과 함께 하마스가 33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이스라엘은 약 1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게 된다. 이 기간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서 철수하며, 2단계 휴전을 위한 세부 사항을 계속 논의하게 된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협상 타결에 가까워졌으며 이번 주에 타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임기 내 휴전 성사를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서 내가 몇 달 전 구체화한 제안이 마침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 타결 임박…"최종 조율 거쳐 이르면 오늘 발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14일 가자시티 할라 거리에서 한 남성이 폭격 잔해 속 파괴된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우리는 타결에 매우 가깝다"며 "어쩌면 이번 주 막바지에 (협상 타결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대선 승리 전후로 분쟁 종식을 압박해왔다.


하마스 측도 무함마드 신와르 수장이 합의 조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스라엘 내각의 극우파 각료들의 반대가 마지막 변수로 남아있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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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납치됐다. 가자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 4만 6,645명이 사망하고 11만 1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휴전 협상이 타결된다면 465일 만에 전쟁은 종식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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