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기여 공로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입주기업인 투엔이 최첨단 수처리 기술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이용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투엔은 지난 2023년 경북테크노파크 첨단 메디컬 융합 섬유센터 공장동으로 입주해 유수 분리, 폐수 정제, 수전해 기술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 산업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왔다.
지난해 6월 Pre-A 수준의 투자유치를 받아 미국·일본·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기업에 유수 분리기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투엔의 핵심기술인 막증류(Membrane Distillation, MD) 기술은 에너지 소비를 30% 절감하는 동시에 기존의 역삼투압(RO) 방식과 비교해 80% 이상의 높은 용수 회수율로 폐수 정제 및 담수화 시스템과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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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투엔의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수자원 관리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며 “경북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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