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설립 30년만에 코스피 상장해
백종원 "더본뉴스 통해 상세히 소식 알릴 것"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가짜 뉴스에 맞서기 위한 특단의 조처에 나섰다.
6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더본뉴스] 가짜 뉴스 NO 진짜 뉴스만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백종원은 "우리 회사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막기 위해 더본뉴스 콘텐츠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30년 사업했는데 이제 준비가 됐다. 선수 자격증을 받았다.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외국에서 지금처럼 한국 붐이 일어날 때는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아마도 매장이 급격하게 늘지 않을까. 머릿속에 장기 플랜이 정말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발 부탁드리는 건 상상으로 우리 회사에 대한 분석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너무 많은 걸 봐 왔다. 그동안 유언비어나 말도 안 되는 마음 아픈 가짜 뉴스들이 많지 않았나"며, "나를 욕하는 건 괜찮은데 (회사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있을까 봐 걱정된다. 주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더본의 정보는) 저희 육성을 통해 듣는 게 제일 정확할 거다. 더본뉴스다. 뉴스라는 건 소식 아닌가. 더본코리아의 신사업들, 신제품 등을 이 콘텐츠를 통해서 웬만하면 낱낱이 얘기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백종원은 KBS 아나운서 출신 조중현을 영입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백종원의 말에 조중현 아나운서는 "스피커 역할을 하는 거니 이제 내가 더본의 얼굴이 되는 거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그건 좀 위험한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1994년 1월 백종원이 설립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6일 코스피 상장했다. 창업자인 백종원이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더본코리아 경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 증시 상장으로 5000억 원대 자산가 대열에 올랐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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