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는 심우영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나노과학기술 전문 학술지 '나노레터' 부편집장으로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나노레터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로 2001년 창간된 이래 물리, 화학, 생명과학, 재료과학 등 나노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다룬다. 매년 수천 건의 논문이 투고돼 전 세계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심 교수는 2차원 반도체, 2차원 멤브래인 및 금속, 병렬 나노패터닝 및 나노이미징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나노소재와 나노소자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번 심 교수의 부편집장 선임은 학문적 리더십과 연구의 독창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부편집장은 투고된 논문의 품질을 평가하고 연구의 독창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심사하며 저널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책을 맡는다.
심 교수는 "나노기술의 발전과 연구자들의 성과가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편집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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