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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스포티비 손을 잡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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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모기업 에이클라와 중계권 계약
SBS골프 6년 독점 이어 JTBC골프 생중계
골프 전문채널 경기침체에 높아진 비용 부담
스포티비 EPL, MLB, NBA, PGA까지

‘SBS골프→JTBC골프→스포티비’.

PGA투어, 스포티비 손을 잡은 이유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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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국내 중계권 방송사의 역사다. ‘스포티비(SPOTV) 모기업’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이 세계 최고 권위 골프 대회인 PGA투어 중계권을 따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막을 올린 2025년 개막전 더 센트리부터 스포티비를 통해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은 "PGA투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면서 "다년간 PGA투어를 국내에 생중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계약 기간 등의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PGA투어는 국내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슈퍼스타들이 활약하는 무대다. 국내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주형(3승), 임성재(2승), 김시우(4승), 안병훈 등이 뛰고 있다. ‘골프 레전드’ 최경주, ‘바람의 사나이’ 양용은도 PGA투어 챔피언스(시니어)에 나서고 있다.


PGA투어는 2007년부터 국내에 생중계가 됐다. 당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중계하던 SBS골프채널이 2012년까지 6년간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다. PGA투어 외에도 챔피언스, 콘페리(2부)투어, 월드 골프 시리즈(WGC), 프레지던츠컵 등에 대한 지상파와 케이블 및 위성 독점 중계권을 계약했다.

PGA투어, 스포티비 손을 잡은 이유 PGA투어 깃발

SBS골프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 바로 JTBC골프다. 2005년 개국한 후발주자인 JTBC골프는 2009년 LPGA투어 중계권을 확보한 뒤 2020년엔 PGA투어 중계권까지 가져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변수로 작용했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재정적인 압박을 받았고, 광고 수익이 감소했다. 결국 JTBC골프는 2024년 끝으로 PGA투어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스포티비는 골프 방송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중계해 오던 유럽 남녀골프 대회인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에 이어 PGA투어까지 중계권을 가져갔다. 스포티비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메이저리그(MLB), 미프로농구(NBA) 등 세계 최고의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여기에 PGA투어 중계권까지 확보해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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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의 새 파트너인 PGA투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 본부를 두고 있다. PGA투어, PGA투어 챔피언스, 콘페리투어, PGA투어 아메리카, PGA투어 퀄리파잉(Q) 스쿨, PGA투어 유니버티시 등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28개국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멤버다. PGA투어는 20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44개 이상의 방송과 디지털 파트너를 통해 30개의 언어로 중계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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