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이 윤석열 대통령이 3차 출석요구서 우편물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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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 관련해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는 수취 거절로 우체국시스템상 확인된다"며 "전자 공문도 미확인 상태"라고 말했다.
공조본은 앞서 전날인 26일 2차 출석요구서와 동일하게 윤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부속실에 특급 우편(익일 배송)과 전자 공문으로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
공조본은 지난 18일과 25일 윤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 측은 별도의 회신 없이 불응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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