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서·라이온스클럽 등 지원
완도여성일상지킴이는 최근 신지명사십리 카라반에서 관내 조손가정과 모·부자 가정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청소년 힐링 캠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완도경찰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성일상지킴이 회원들이 조손 가족 등 30여명과 함께, 가족 사랑을 실천하며 소통과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캠프 참가자들을 위해 완도라이온스클럽은 200만원 상당의 점퍼와 조끼를 직접 전달했고, 완도군과 완도교육지원청 등의 기관 지원도 이어졌다. 캠프는 ▲해양치유프로그램 ▲케이크 만들기 ▲보물찾기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온종일 매서운 한파에도 완도경찰서 직원들이 장작불을 지펴줘 참가자들은 사랑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들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사랑의 방식은 달라도 모두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공유했고, 가족 편지와 소원 풍등을 날리며 소원을 빌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열심히 살아갈 의지가 생겼다”며 “기회가 되면 즐겁고 행복했던 이 캠프에 다시 한번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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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완도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함께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방지 등 다양한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섬 지역을 돌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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