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11월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
내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4.5포인트 떨어졌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5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307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68.1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77.5) 대비로는 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5.3포인트 하락한 74.0이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65.5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 음료를 중심으로 3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화학물질및화학제품 등 20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전월 대비 5.4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3.9포인트 하락했다.
전 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수출(81.8→85.4)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내수판매(71.4→67.4), 영업이익(71.0→68.2), 자금사정(72.4→70.5)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4.5→95.4)은 전월 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와 역계열 추세인 설비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 수출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개선되지만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46.0%)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36.4%),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28.2%), 업체 간 경쟁심화(24.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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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2%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포인트 하락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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