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이용자·직원 대상
광주시 서구는 지난 20일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2층 북문에서 심폐소생술 홍보 및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롯데아울렛 이용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참여율을 높이고,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즈음해 감염병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캠페인과 더불어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영유아 응급처치 실습 ▲기타 응급조치 요령 등에 대한 전문 강사의 이론교육과 실제상황을 가정한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또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해소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에이즈·결핵 무료 검진 ▲에이즈 예방수칙 안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은주 감염병관리과장은 “심폐소생술은 위급상황 발생 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 기능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홍보로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되는 심폐소생술을 일반 주민과 직원이 직접 배우고 실습하며 친근하게 느끼길 바라고,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다가오는 2025년 2월부터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상설교육장을 운영하고,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및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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