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선물세트·한과·삼계탕 등 인기
올해의 마지막 12월 ‘동행축제’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우수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1월 말인 설을 대비해 동행축제에서 보다 저렴하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선물인 한우부터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약과, 추운 겨울 기력을 보충하는 삼계탕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를 돕기 위해 대국민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번 동행축제에는 주요 민간 유통채널, 지자체, 전통시장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고 있다.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열린 12월 동행축제 개막식의 일일 방문객은 약 8000명으로, 사흘간 총 2만2619명이 방문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5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 600개 기업 중 소비자와 전문가의 선택을 받은 100개 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연말을 맞아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나눔 바자회, 수익금 기부 등 온·오프라인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12월 동행축제에선 설 명절 선물하기 좋은 우수한 제품들이 함께했다. 대표적으로 금오푸드시스템이 판매하는 ‘한우선물세트’가 있다. 금오푸드시스템은 고품질 한우 전문 중소기업으로 자사 제조원에서 기른 한우를 식품 안전관리 인증(HACCP)을 받은 콜드체인 생산 시스템을 통해 선물세트로 만들고 있다. 한우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를 거듭해 특허받은 총 5단계 숙성기술을 개발·활용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축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생산자, 생산지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송은 산소 진공, 보랭 패키징을 거쳐서 한다.
달구벌한과는 ‘달구벌약과’를 내놨다. 달구벌한과는 1999년 시어머니를 도와 혼례음식으로 한과를 처음 만들기 시작한 황하정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전통과자 제조 기업이다. 자연에서 나는 천연 재료를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우리 과자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약과는 곱게 체에 친 밀가루를 집청, 술로 반죽해 꽃 모양으로 빚은 후 튀겨 만들었다. 큰 약과는 4~5㎝, 작은 약과는 3㎝ 정도의 크기로 한입에 먹기 좋다. 바삭하고 힘 있는 식감이 특징이며 계피와 생강향이 난다. 커피와 차 등 음료와 곁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레쉬하임은 ‘건강 삼계탕’을 선보였다.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삼계탕은 추운 겨울 허해진 몸에 기력을 보충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프레쉬하임은 국내산 영계와 5년근 수삼을 통째로 담아 삼계탕을 제조하고 있다. 대추, 밤, 은행, 당귀, 황기, 녹두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을 함께 넣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겼다. 1팩 900g, 2인분 용량으로 넉넉하게 먹기 좋은 제품이며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완제품을 물에 10분만 끓이면 조리가 완료돼 섭취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12월 동행축제에서 선보인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행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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