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20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 3곳을 ‘2024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
‘창원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민간에서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들을 발굴해, 고용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청년층, 취약계층 채용 및 근로 복지 환경 개선에 기여한 중소기업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민간의 좋은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10월에 진행됐으며, 서류 평가, 현지 실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은 △(주)상림엠에스피 △영풍전자㈜ △이레산업㈜이다.
상림엠에스피는 대형 공작기계 재제조 분야에서 75%의 지역 주민을 신규 채용한 점과 임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풍전자는 방위산업에서 전자제어 장치 및 부품을 생산하며 1년 동안 25명의 고용 증가와 31명의 지역 주민을 채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이레산업은 계측 자동화 분야에서 고용 증가와 함께,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일·가정 양립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근로자 휴게실 등 시설환경개선 자금 1000만원 지원 ▲창원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 준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기업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