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언어교육원, 미국 대학(원)생 대상 강사-학생 1:1매칭 맞춤형 학습
10∼12월 두 달간 온라인 교육… 한국어 심화교육·몰입형 언어학습 제공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언어교육원(원장 현수경·간호학과 교수)은 미국 국무부 위탁을 받아 시행 중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CLS) Program’의 기수료생들을 위한 ‘CLS Refresh Program’을 지난 10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두 달간 운영했다.
부산대는 2018년부터 CLS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국 대학(원) 장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성공적인 CLS 운영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는 한국 최초로 기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CLS Refresh Program’도 맡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기수료생들이 본국에서도 지속적으로 한국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CLS refresh 프로그램은 강사와 학생 간의 1:1 매칭을 통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와 속도에 맞춘 학습이 가능해 한국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몰입형 언어 학습 기회를 가졌다.
올해는 기존 1회 운영에서 2회로 확대해 더 많은 기수료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대 언어교육원은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개선과 확장을 통해 글로벌 인재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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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경 부산대 언어교육원장은 “CLS Refresh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우리 대학이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와 학습자들의 높은 만족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어에 관심을 가진 미국 대학(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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