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시적 성과 낼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
충남 공주시 최원철 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82.7%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19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선 8기 공약 사항은 4대 분야 76개 사업이며, 이 중 37개 사업은 완료됐다. 또 39개 사업은 진행 중이다. 공약 이행률은 지난 15일 기준 82.7%로 집계됐다.
4대 시정 목표는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분야 80.2%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분야 79.7%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분야 90.72%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분야 80.3%를 추진했다.
주요 사업은 △공주지역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유치(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신 5도 2촌 정책 추진(전담 조직 구성 및 기본조례 수립) △제2 금강교 임기 내 착공 △0세~18세 실질적 무상교육 시행 등이다.
또 △경로당 운영비(월 5만원 증액) 및 건강관리 지원 확대 △공주의 정체성을 살리는 웅진 백제 문화촌 조성(선도사업비 400억원 확보) △금강(어천·죽당) 정원 조성(실시설계비 10억원 확보) △숲 자원을 활용하여 산림 레포츠 조성(75억원 확보) 등이다.
이 밖에도 귀농 귀촌인의 집 조성, 은개골 역사공원 활성화를 위한 탐방로 조성, 유구천 생태 수변공원 조성 및 주민 친화형 편의시설 구축 등도 완료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민선 8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시는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시 누리집에 공개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알찬 결실을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주요 사업들이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