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비율 등 AI도 ‘가장 완벽’ 평가한 女
브라질 인플루언서 ‘카롤 로잘린’ 화제
최근 인공지능(AI)이 한 여성을 ‘가장 완벽한 몸매’로 선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완벽한 몸매’의 주인공은 브라질의 유명 인플루언서 카롤 로잘린(25·여)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한 AI 모델이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 주민들의 대칭, 비율, 전반적인 조화 등 미적 요소와 함께 건강, 체력 등을 평가한 결과, 카롤 로잘린이 ‘완벽한 1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90만명 이상을 보유한 로잘린은 실제로 탄탄한 11자 복근과 볼륨감 있는 콜라병 라인을 자랑한다.
로잘린은 자신의 체형에 대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덕분”이라고 밝혔다. 8년 전부터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는 그는 현재 주 5일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매일 유산소 운동도 한다고 전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뼈와 근육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로잘린은 평소 식단 관리에도 철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식단은 주로 과일, 채소, 귀리, 닭고기로 구성돼 있다. 로잘린은 가장 많이 즐겨 먹는 식사로는 스크램블드에그, 카사바, 파파야, 파인애플, 귀리, 계피, 커피 등을 꼽았다.
한편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엄격한 로잘린의 루틴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은 동일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호주의 한 피트니스 전문가는 매체에 “최근 몇 년 동안 여성들이 로잘린처럼 근육을 선명하게 키우려고 하지만, 로잘린의 엄격한 루틴을 따라 한다고 같은 몸매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전과 생활방식이 체형과 몸매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완벽한 몸’이라는 개념 자체가 주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연소 및 근육 형성을 위해서는 저항 및 근력 훈련이 훌륭한 방법”이라며 주 2~3회 정도 실시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걷기, 수영, 테니스, 다양한 운동 수업 참여 등으로 매일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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