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측근으로 알려진 '건진 법사'를 체포하고 그의 자택 등에 대해 강제 수사를 벌였다.
18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은 전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건진 법사' 전성배씨(6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같은 날 전씨의 자택과 법당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무속인인 전씨는 2018년 지방선거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정치인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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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과거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콘텐츠의 고문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에는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며 선대본부 업무에 관여하거나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하며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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