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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사람] 김 진 광주시 남구 ‘7979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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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9센터로 으뜸 복지 안전망 구축”
24년 경력 ‘베테랑’ 사회복지 공무원
취약계층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전문 봉사자 발굴…홍보 활동 전개”

[현장, 이사람] 김 진 광주시 남구 ‘7979팀장’ 김 진(48) 광주시 남구 7979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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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사소한 부분까지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맞춤형 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24년 경력의 베테랑 사회복지 공무원 김 진(48) 광주시 남구 '7979팀장'의 포부다. 김 팀장은 지난 2000년부터 남구청에서 복지사업과와 희망복지과, 여성가족과, 주민생활지원과 등을 두루 거치며 사회복지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남구의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정책에 선정되는 등 전국 지자체에서 으뜸 복지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김 팀장은 복지정책과 7979팀에서 2년여간 몸담으면서 취약계층 발굴과 맞춤형 사례관리, 문제점 파악과 개선 방향 등 전체적인 실무를 총괄하며 우수정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


지난 2019년 6월 개소한 7979센터는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상담 서비스를 연계·지원해주는 복지콜센터 ▲소소한 생활 불편 처리 7979봉사단 ▲각종 복지정보 제공 복주머니 ▲남구7979센터 카카오톡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복지콜센터와 7979봉사단은 광주·전남 지자체 중에선 광주 남구가 최초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김 팀장의 7979센터와의 인연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센터 실무자로 발령받은 그는 1년여간 직접 취약계층을 현장에서 만나 '3in1 사업', 반찬·가사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했다. '3in1'은 생활불편사항(7979센터)과 맞춤형 사례관리(동 맞춤형복지), 건강관리(방문간호사) 등을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 팀장은 "현장 지원을 나설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받은 어르신들이 냉장고에 아껴뒀던 음료수를 꺼내 건네며 손을 꼭 잡아주셨다"며 "고단한 그분들의 소소한 고민을 들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7979센터가 앞으로도 계속 존재해야 하는 의미라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현재 7979봉사단은 활동 만족도가 높고, 자발적인 참여봉사자가 점점 늘어나 지난 2022년에는 1,086명에게 봉사단 위촉식을 수여했다. 봉사단은 취약계층 가정 내 소소한 생활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각 17개 동마다 봉사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전등이나 콘센트·스위치 등 전기용품 교체, 안전 손잡이·가스타이머·미끄럼 방지 매트 등 안전용품을 설치해주고, 수도꼭지·방충망·양변기 부속품 등 소규모 생활용품을 지원해주고 있다.


봉사단은 전문봉사자와 일반봉사자로 구분된다. 전문봉사자는 가정용, 전기, 수도, 보일러 수리 등 미용과 집수리 자격증을 소지한 이들이 활동하며, 일반봉사자는 자격증이 없어도 가정 내 환경정화 등 전문봉사자들을 보조하며 같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미용 자격증을 소지한 미용사 11명으로 구성된 ‘칠구헤어’ 봉사단을 특화봉사단으로 지정, 미용 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7월부터 7979팀으로 다시 오게 된 김 팀장은 내년부턴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전문 봉사자를 더 발굴해 언제든지 현장 지원이 가능한 인터폴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7979센터는 사소하더라도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감수했던 독거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때문에 매년 만족도를 조사해 성과 분석과 함께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데, 첫해부터 현재까지 94%가 넘는 이용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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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팀장은 "앞으로도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복지정보 접근성과 현장 중심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맞춤형 복지 안전망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것이다"며 "전문 봉사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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