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자연은' '블랙보리' 등 8개 메가 히트 상품을 탄생시킨 주역, 조운호 전 하이트진로음료·웅진식품 대표다.
조 전 대표는 한국 음료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된다. 웅진식품에서 '아침햇살' 등의 히트 상품을 만들어냈고 하이트진로음료에 영입된 뒤에는 '블랙보리'를 출시해 국내 보리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조 전 대표가 30여년간 음료 시장에서 체득한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경영 철학과 마케팅 실전 사례, '우리 음료의 세계화 실현'이라는 그의 도전의 역사가 담겼다.
조 전 대표는 오렌지, 커피, 콜라 등 기호식품으로 대표되던 음료 시장에 '곡물 음료' 등 국산 소재로 만든 우리 음료의 영역을 만들어 냈다. '해내는 것'에는 베스트셀러 상품 기획자이자 마케터, 경영자로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한 순간들이 녹아 있다. 열악한 조건에서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 낸 '음료왕' 조 대표의 열정과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SC제일은행을 거쳐 웅진식품 대표이사, 세라젬그룹 부회장, ㈜얼쑤 대표이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 등 모두 25년간 최고경영자(CEO) 직을 수행한 조 대표의 혁신적 경영 철학도 담았다.
조 전 대표는 소비자 욕구를 세심히 관찰하고 미래 시장을 예리하게 파악함으로써, 단순한 시장 점유를 넘어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을 이뤄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자기다움을 지키고, 목적 있는 삶을 주도적으로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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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는 것 | 조운호 지음 | 포르체 | 220쪽 | 1만8000원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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