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본부·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협약'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23일 옛 장흥교도소 교회당에서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사업은 본래 기능을 상실한 시설을 문화예술 교류 및 체험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문화재생사업으로,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03억원이 투입됐다.
현재까지는 옛 장흥교도소 건물 6동을 리모델링해 영화로운 책방, 글 감옥, 접견 체험장, 장흥교도소 아카이브, 교정역사 전시관 등을 마련했다. 또 법무부 교정본부 및 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정역사전시관 운영·지원, 지역 미디어 라이브러리 설치·운영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관계가 형성됐다.
군은 한국영상자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영화로운 책방에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구축, 한국영상자료원 방문 없이도 한국 고전 영화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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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군수는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다양한 시범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프리즌호텔, 장흥 영상 스튜디오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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