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 계획을 12일 밝혔다.
오는 31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100원 현금배당을 한다. 아울러 자사주 약 96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현금배당 및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는 외부 상황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획대로 연구·개발(R&D)과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며 "사업적으로도 재무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SAL200의 기술수출과 함께 지난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진단키트 사업으로 큰 수익을 창출했다"며 "부채비율 1.7% 수준으로 재무적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트론바이오는 '신약개발기업'으로서 올해 기본적인 R&BD 투자에 집중했다"며 "다수의 플랫폼 역량을 구축했다고 판단하고 내년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안정적인 재무적 지표를 토대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면서 주주 달래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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