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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에게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직접 증언에 나섰다.
어디 가서 이딴 행동을 하면 은숙이가 45년 동안 쌓아온 모든 게 다 무너진다'며 야단치고 내 방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A씨는 유영재에게 강제추행 당한 사실을 동생에게 털어놓지 못한 이유에 대해 "동생이 첫 번째 이혼할 때 매우 많은 스캔들이 있었다.
그리고 18년 동안 혼자 외롭게 사는 모습을 봤다"면서 "내게 '유영재는 하나님이 보내준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재혼했으나 1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선우은숙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혼 이틀 만에 언론 보도로 유영재 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일까지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유영재는 지난달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강제추행 혐의 2차 공판 진행 선우은숙 친언니, 직접 증언 나서 "성추행 여러 번 당했다"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 A씨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에게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직접 증언에 나섰다.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허용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유영재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동생이 (프로그램) 패널로 1박을 하고 들어오는 날이었다. 강아지를 데리고 방문을 닫고 불을 끄고 자려고 했다"며 "침대 오른쪽에는 강아지, 왼쪽엔 내가 있었는데 유영재가 내 쪽으로 드러누워 벌떡 일어나 강아지 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러더니 날 밀고 당기며 '이리 와봐. 한 번 안아줄게. 언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방송인 유영재(좌), 배우 선우은숙(우). 경인방송, 스타잇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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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너 이런 짓 하려고 일찍 들어왔니?'라고 묻자 '응'이라고 답했다. 내가 발로 차며 '빨리 나가라. 너 나한테 자꾸 왜 이러냐. 내가 네 처형인데 나한테 성추행을 몇 번을 하는 거냐'고 했더니 말을 바꾸더라"면서 "'나는 선우은숙과 주말마다 제주도에 골프 치러 가고 하는데 언니는 항상 집에서 청소하고 이러는 게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그러면 말로 고맙다고 해야지, 이게 뭐 하는 짓이냐. 나가라'며 발로 차니 유영재가 밖으로 나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어느 날은 동생이 '아침 10시가 되면 유영재를 깨워서 아침 식사를 챙겨주라'고 당부했다"며 "10시가 됐는데도 안 나와 방문을 두드렸더니 침대에 앉아서 벌거벗은 상태로 '들어와'라고 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수건으로 앞을 가리긴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너 미쳤냐. 빨리 나와서 밥 먹어라'고 말한 후 나왔더니 유영재가 팬티만 입은 차림으로 따라 나왔다"면서 "한 손으로는 주방 문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성기와 고환을 들어 올리며 '나이 60에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라고 했다. 기절할 뻔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유영재(좌), 배우 선우은숙(우).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
A씨는 "이후 반바지라도 입으러 간 줄 알았는데 뒤로 와서 날 꽉 끌어안았다. 아침이라 난 면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뒤에 뭔가 숙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며 "'이건 성추행이다. 난 너의 처형이다. 어디 가서 이딴 행동을 하면 은숙이가 45년 동안 쌓아온 모든 게 다 무너진다'며 야단치고 내 방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A씨는 유영재에게 강제추행 당한 사실을 동생에게 털어놓지 못한 이유에 대해 "동생이 (배우 이영하와) 첫 번째 이혼할 때 매우 많은 스캔들이 있었다. 그리고 18년 동안 혼자 외롭게 사는 모습을 봤다"면서 "내게 '유영재는 하나님이 보내준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재혼했으나 1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선우은숙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혼 이틀 만에 언론 보도로 유영재 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일까지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유영재는 지난달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해당 사건으로 라디오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게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 프레임을 씌웠다"면서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이제는 누구나 무연고 사망자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가난하거나 소외된 특정 계층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김민석 나눔과나눔 사무국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우리 모두가 '잠재적 무연고 사망자'라고 강조했다. 1인 가구의 증가, 딩크족, 비혼 문화의 확산으로 가족 중심의 전통적 장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게 김 사무국장의 설명이었다. 나눔과나눔은 서울시 무연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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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로 사망 일주일 만에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경찰과 지자체가 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백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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