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자재·장비 활용, 인력 우선 채용
경기도 화성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대형 건설공사 시공사 11곳과 건설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삼성물산 등 11개 협약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업체들은 공사 기간 관내 기업의 장비·자재 및 인력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시공사들은 ▲공사 기간 지역 기업의 장비와 자재를 적극 활용 ▲지역 인력 우선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 ▲건설 현장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관내 기업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행정 지원 및 소통을 통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 경제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공공은 물론 민간 분야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제공 및 애로사항 해소 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신규 공사 현장에서도 관내 기업의 장비와 자재 사용 및 인력 채용을 독려해 지역건축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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