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생활환경 현대화 '우경선관' 개관식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4일 새롭게 단장한 고시생활관(우경선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하철 총장을 비롯해 우승하 신안비치호텔 사장, 고시생활관 합격생 대표, 교직원과 재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개관식 경과보고, 축사,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목포대 우경선관은 고시 및 공직 준비생을 위해 신안건설산업에서 1995년 건축해 기증한 건물(2층, 연면적 867㎡)이다.

목포대는 9억7,600만원을 투입, △승강기 설치 △냉·난방기 교체·확대 △남·여 학생실, 화장실, 샤워실 등 생활공간 개선 △세미나실, 전산실, 남·여학생 카페형 휴게공간 구축 △진입로 아스팔트 등을 개선했으며, 층별 정수기와 냉장고를 설치해 학생들의 생활편의 확대를 도모했다.
우경선관은 개관 이후 변호사, 회계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공무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31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매년 40여명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입실해 역량을 키워왔으며, 평균 합격률은 45%에 달한다.
우경선관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마지은(2024년 2월 졸업) 씨는 “새롭게 단장한 우경선관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곳에서의 시간을 통해 목표를 이루고, 나아가 공직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송하철 총장은 “우경선관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인재들의 취업 지원 및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현대화되고 편안한 학습 및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사회와 지역에 이바지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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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목포대는 공무원 및 전문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및 전문자격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일까지 ‘2025년 상반기 공무원 및 전문자격 준비반 선발’ 원서접수가 진행 중이며, 필기시험 및 면접 평가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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