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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고가 경신 후 약보합…가상화폐 관련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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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전날 최고치…장 초반 숨 고르기
비트코인 첫 10만달러 돌파에 관련주 ↑
신규 실업수당 청구 예상 웃돌아
6일 나올 11월 고용 보고서 주목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5일(현지시간) 장 초반 약보합세다. 전날 3대 지수가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날 10만달러를 돌파한 뒤 강세다.


뉴욕증시, 신고가 경신 후 약보합…가상화폐 관련주 상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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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전 10시4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4만4900.19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08% 내린 6081.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3% 밀린 1만9728.52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날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첫 돌파하면서 가상화폐 관련주가 오르는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1.11% 오르고 있고, 상장사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0.44% 상승세다. 비트코인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5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4% 상승한 10만1227.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4만5000선을 첫 돌파했다. '산타 랠리' 기대감 속에 기술주가 뛰었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내놓으면서 투심이 더욱 살아났다. 파월 의장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경제는 우리가 지난 9월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하다"며 "경제 성장을 촉진하거나 둔화시키지 않는 중립금리 수준을 찾을 때까지 Fed가 보다 신중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견조한 경제 성장으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미 대선 이후 펼쳐진 뉴욕증시 강세장이 12월 산타 랠리로 이어질 지를 주목한다. 골드만삭스의 토니 프사콰리엘로 헤지펀드 글로벌 수석은 "난 12월을 지나 2025년을 향해 넘어가는 가운데 탱크에 여전히 연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강세장이며 주요 트렌드 역시 상승이다. 성장, Fed, 기술에 대한 우리의 예측이 모두 맞다면 이 모든 요소는 상승장이 지속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공개된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1월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 대비 9000건 늘어난 22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한 달 만에 최고치다. 전문가 예상치(21만5000건) 역시 9000건 상회했다. Fed가 지난 9월 통화완화 사이클을 개시하면서 월가는 노동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관건은 6일 미 노동부가 발표할 11월 고용 보고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20만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업률은 4.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뒤 1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68.4%,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31.6% 반영 중이다. 12월 스몰컷(0.25%포인트 금리 인하) 단행 후 1월 동결 가능성은 58.2%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발언도 대기 중이다.


국채 금리는 상승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3bp(1bp=0.01%포인트) 오른 4.21%,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5bp 상승한 4.17%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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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보합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01달러(0.01%) 내린 배럴당 68.53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05달러(0.07%) 오른 배럴당 72.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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