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인 고려아연이 5일 200만원 도달하며 장을 마감했다.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율 경쟁에 불이 붙으며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호 세력도 장내 매수로 지분을 늘리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32만9000원(19.69%) 뛴 200만원에 마감했다. 173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고려아연은 점차 우상향하더니 200만원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달 25일 90만3000원이었던 고려아연 주가는 같은 달 26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61%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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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도 크게 불었다. 현재 시가총액은 41조4066억원이다. 셀트리온(39조2912억원), 기아(37조3812억원)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6위에 올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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