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탄핵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4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RDD ARS 자동응답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4.8%)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73.6%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4.0%였다.
리얼미터는 대구·경북(찬성 66.2%)을 포함한 전국 모든 곳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다고 했다. 연령대 역시 70대 이상(찬성 56.8%) 등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탄핵 관련 찬반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보수층의 경우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0.4%, 반대한다는 응답은 48.0%였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내란죄'에 해당하는지와 관련해서는 69.5%가 해당한다고 답했다. 24.9%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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