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펀드 신한자산운용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
'2024 아시아자본투자대상' 베스트펀드상을 받은 신한자산운용은 금융투자협회·자산운용업계 공동 브랜드인 ‘디딤펀드’ 시장을 선도했다. 디딤펀드는 지난 9월25일 자산운용사 25곳이 동시 출시했으며, ‘신한디딤글로벌EMP’ 펀드는 업계 내 자금 유입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8일까지 총 4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는데, 개인투자자 증가분 약 110억원 중 40%가 넘는 수치다.
이 펀드는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BF(밸런스드펀드) 상품이다.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기존 실적배당형 보다 낮은 변동성으로, 예금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돼 투자자 은퇴자산 마련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모와 수익률은 출시 초기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다. 기존 ‘신한TRF성장형OCIO솔루션’ 펀드가 대표적인 자산배분전략 펀드로서 2022년 6월 출시 이후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신한디딤글로벌EMP는 이를 디딤펀드 요건에 맞춰 리모델링해 출시한 것이다. 자산배분 측면에서 일부 비중 변화는 있지만, 이미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검증을 마친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디딤글로벌EMP 펀드는 주식 비중이 50%미만으로 설정돼,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펀드의 위험등급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아져 보수적인 투자 성향의 가입자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위험이 서로 다른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EMP펀드를 50%이상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위험분산 효과를 극대화 한다. 해외주식과 국내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금리상승과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를 위해 대체자산에 일부 투자한다. 이에 따라 펀드 설정일 이후 지난달 8일까지 3.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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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연 물가상승률+3%’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한다”며 “TDF(타깃데이트펀드) 1세대 대표 운용사인 만큼, 디폴트옵션 BF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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