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로비에 소액기부·스마트결제 '기부 키오스크' 설치
이 시장 "매년 따뜻한 마음 보태 주는 시민에 감사"
경기도 용인시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한 기부 열차를 출발시켰다.
용인시는 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이상일 시장, 유진선 시의회 의장, 홍승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기부 키오스크 제막식 및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용인시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열차 이어달리기' 모금 현황을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치됐다. 시는 '사랑의열차 이어달리기'를 통해 내년 2월 7일까지 69일간 총 13억원 모금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추진한다. 사랑의 열차 모금액 목표 1%를 달성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기부 키오스크'가 첫선을 보였다. 기부 키오스크는 시민들이 신용카드, 삼성페이 등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으며, 1000원부터 시작해 자유로운 기부 금액과 기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기부 후에는 기부 인증샷 등 기부자의 핸드폰으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 시장은 기부 키오스크 제1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랑의 열차에 매년 시민들께서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셔서 내년에도 모금 목표액인 13억원을 빠르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도탑이 계속 쭉 뻗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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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용인추진단' 발대식과 지역 내 기업·기관의 사랑의열차 이어달리기 성금·성품 전달식도 열렸다. '희망2025 나눔 캠페인 용인추진단'은 이 시장을 명예단장으로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 20여명을 추진단원으로 위촉해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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