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베트남 가면 꼭 먹는데" 노점 반미 먹고 300여명 식중독·1명 사망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당국 가게 조사해 원인 추적 중
최근 대규모 식중독 사건 잇따라

베트남 노점에서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바인미)를 사 먹은 손님 가운데 30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이 중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베트남 가면 꼭 먹는데" 노점 반미 먹고 300여명 식중독·1명 사망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바인미). 사진은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
AD

29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 오전 베트남 남부 붕따우시에서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사 먹은 71세 남성이 이튿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반미를 먹은 뒤 구토와 설사 등 증상을 보여 입원한 이 남성은 28일 오후 9시 30분께 상태가 악화해 결국 사망했다. 그는 병원에서 심각한 소화기 감염, 급성 신장 손상 등과 함께 식중독 의심 진단을 받았다. 다만 그는 4년 전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받았고,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병원은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사망한 남성의 사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 남성뿐 아니라 최근 붕따우의 한 매장에서 반미를 사 먹은 30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내원했다. 매체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124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매장에서 판매한 반미를 검사하고 식자재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베트남 가면 꼭 먹는데" 노점 반미 먹고 300여명 식중독·1명 사망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반미 매장을 조사하고 있는 당국자들.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해당 가게는 조사 기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가게 측은 매일 반미 600~700개를 판매해왔다고 설명했다.


AD

하지만 이 가게뿐 아니라 최근 베트남에서는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패션기업 신원의 베트남 법인 의류공장에서 직원 351명이 식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4월에는 남부 동나이성 한 식당에서 반미를 사 먹은 568명이 식중독 증세로 입원했다. 이 가운데 12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6세 남아가 혼수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와 투석 치료를 받았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