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기초학력 담당교사 대상 '연찬회'
영암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초·중 기초학력 학습지원을 위해 관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기초학력 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검사 활용 연수를 실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KBIT2 카우프만 간편지능검사’ 실시 방법과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이 검사는 짧은 시간 내에 지능지수(IQ)를 측정할 수 있어 학교 현장에서 인지기능 고위험군과 경계선지능 학생 조기 선별에 용이하다.
선별된 학생들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심층검사를 통해 학습결손 원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받고 개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영암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 결손이 누적된 학생들을 조기에 선별해 ▲1대1 학습 상담 및 코칭 ▲전문기관 치료 연계 ▲지자체 복지서비스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통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장은 "경계선지능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기초학력 안전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며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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