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창구…기본방향·실무조정 등 총괄
12월 교육부에 ‘통합신청서’ 제출 예정

전남도립대학교는 지난 28일 국립목포대학교와의 통합 추진을 위해 김종명 교무기획처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학통합추진본부(이하 통추본)’를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통추본은 통합 추진에 따른 대학 대내외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교직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통합에 대한 기본 방향, 실무 현안 조정 등을 총괄한다.
도립대는 이날 통추본 현판식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대학통합 목표와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담회에선 통추본 세부 운영 계획, 대학통합 홍보 다각화, 설명회·공청회 수시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통추본은 통합 과정에서의 과제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민과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남도립대 캠퍼스에 대한 대학발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헌범 총장 직무대행(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학통합은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 두 대학의 강점을 살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다”며 “통합된 대학이 전남지역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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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도립대는 2025년 4월 통합대학인가를 목표로, 오는 12월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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