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1월 역대급 폭설에 수도권 곳곳 악몽…도로 통제에 휴교령까지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서울 일부 도로 한때 통행 중단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117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가 하면 일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11월 역대급 폭설에 수도권 곳곳 악몽…도로 통제에 휴교령까지 중부지방에 밤새 폭설이 내린 28일 새벽 경기도 성남시의 버스 정류장에서 출근길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허영한 기자
AD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기도 용인(처인구 백암면) 47.5㎝, 수원 43.0㎝, 군포(금정동) 42.4㎝, 서울 관악구 41.2㎝, 경기 안양(만안구) 40.7㎝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성인 무릎 높이만큼의 눈이 쌓였다. 이날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와 충북 지역에는 최대 15㎝의 폭설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과 인천에는 대설경보가, 경기북부와 중부내륙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에 내린 눈과 같은 습설은 건설보다 2~3배 무거운데, 통상 100㎡(약 30.25평) 면적에 50㎝가 쌓이면 무게가 5t가량 된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상태에서 계속 눈이 내리고 있는 데다가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붕괴 사고 등의 피해에도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


한편 거주 및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경기에 집중적으로 눈이 내리면서 출·퇴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서울시는 이날 출근길에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 6곳의 도로 통행을 중단했다. 해당 구간에서는 도로변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이유로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는 일부 지연 운행됐다. 선로 및 차량기지에 있는 전동열차에 눈이 쌓이면서 제설 작업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다. 인천~백령을 오가는 항로 등 76개 항로 99척의 여객선이 통제됐고 93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11월 역대급 폭설에 수도권 곳곳 악몽…도로 통제에 휴교령까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이틀 연속 많은 양의 눈이 내린 28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 관계자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경기지역 일선 학교에선 휴교나 등교 시간 조정 등의 조처도 내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기록적 폭설에 관내 유·초·중·고교 4700여곳에 휴교령을 적극 권유했다. 재해에 따른 휴교령은 학교장 재량으로 가능하다. 특히 용인지역 등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e알리미를 통해 휴교 사실과 함께 돌봄과 방과후교실 모두 운영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일선 학교에 보내는 긴급 공문을 통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등 경기도 관내 모든 각급학교 학교장님들께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사고 발생 및 사상자 발생 방지를 위해 금일 휴업을 적극 권고한다”고 전했다.


많은 눈으로 경기지역 일대에서는 마을회관 등으로 주민이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36세대 56명이 임시주거시설, 친인척의 집 등에서 머물러야 했다. 대설로 인해 안전 조치나 구조 등 소방 활동은 총 1280건 발생했다.


AD

지난 26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국 도로에 살포된 제설제는 7만1639t에 달했다. 인력 1만4937명, 장비 6900대가 제설 작업에 투입됐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재난안내문자를 통해 "야외 활동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