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에서 온 편지·양림 낭만달빛 투어
지역대표 인물·역사 이야기 담은 해설
광주시가 지역대표 인물들과 근대역사문화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광주’ 투어상품을 선보인다.
출시된 상품은 ‘무등에서 온 편지’와 ‘양림 낭만달빛투어’를 주제로, 무등산과 양림동을 버스로 이동하는 투어로 진행된다.
오는 29일과 12월 1일, 12월 7일 총 3차례 진행되는 이번 상품은 오후 3시 출발해 장소별로 90분씩 머물며 역사 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지역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등에서 온 편지’는 문화해설사 역할을 맡은 배우와 함께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숨겨진 역사적 이야기를 들으며 진행된다. 무등산 국립공원입구부터 문빈정사, 증심교, 의재교를 지나 춘설헌까지 산을 오르며, 광주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인 허백련·최흥종·최원순이 남긴 편지를 통해 광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양림 낭만예술투어’는 시간 여행 개념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해설사인 모단걸씨와 함께 진행된다. 양림동 역사거리인 양림교회, 오웬기념각, 호랑가시나무 언덕을 지나 사직공원까지 코스를 따라 근대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양림동을 걷는다.
이번 투어 상품은 금호고속 예매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광주송정역 시외버스정류장과 유스퀘어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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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모 관광도시과장은 “이번 투어가 관광객들에게 광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관광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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